29일 환율은 전일대비 1.80원 하락한 1,128.5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0.20원 오른 1,130.50원에 개장했다. 환율은 소폭 상승세로 출발한 이후 1,130원 부근에서 등락하였다.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가운데 코로나19 변이 확산에 따라 글로벌 위험선호가 주춤하여 환율은 소폭 상승하였다. 다만, 네고물량이 꾸준히 나오면서 환율은 하락 전환하여 전일대비 1.80원 하락한 1,128.50원에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020.20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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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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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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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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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2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28.50원) 대비 3.75원 오른 1,132.45원에서 최종 호가 되었다.
금일 환율은 델타 변이 확산 공포로 인한 위험선호심리 훼손에 상승이 예상된다. 영국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2만 명을 돌파하여 지난 1월말 수준까지 증가하였고, 호주 봉쇄조치 강화로 경제활동 지연 우려가 수면 위로 부상하였다. 이에 밤사이 뉴욕증시는 경기순환주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안전통화인 달러와 엔화가 상승하면서 금일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도 약세 압력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 달러 인덱스는 간밤 92선으로 상승하였다. 글로벌 위험선호 위축이 국내증시 외국인 자금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또한, 수입 결제를 비롯한 저가 매수 수요도 환율 상승 요인이다.
다만, 이날이 반기 말 마지막 거래일인 만큼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은 환율 상승폭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28.50 ~ 1135.5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