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환율은 전일대비 1.60원 하락한 1,145.4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0.50원 오른 1,147.50원에 개장했다. 오전에는 위안화 강세와 네고물량으로 1,140원대 초반으로 하락하였다. 오후에는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인덱스가 92.2선으로 상승 전환하면서 환율은 하락폭을 일부 반납하여 전일대비 1.60원 하락한 1,145.40원에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037.83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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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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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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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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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3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45.40원) 대비 4.45원 오른 1,150.20원에서 최종 호가 되었다.
금일 환율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서프라이즈가 야기한 글로벌 강달러와 위험선호 둔화에 상승이 예상된다. 6월 미국 소비자물가 발표 이후 시장은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는 기존 연준 진단에 의문을 제기했다. 6월 미국 CPI는 전년동기대비 5.4%, 전월대비 0.9% 상승하면서 예상치(5.0%, 0.5%)를 상회하였다. 미국 30년 국채 입찰 부진으로 국채금리는 1.4%대로 상승하여 달러화 강세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ECB 라가르드 총재가 정책 부양책 장기화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유로화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또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한 번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어 시장의 위험회피 심리는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이 예정된 가운데 다음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둔 만큼 변동성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월 네고를 비롯한 상단대기 물량은 환율 상승폭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47.00 ~ 1154.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