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환율은 전일대비 2.10원 하락한 1,147.0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4.30원 내린 1,144.80원에 하락 출발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을 인하하고 이달 10일까지 국내 수출이 14.1% 증가하는 등 수출 성장세가 이어지는 점 등은 위험심리 회복에 일조했지만,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결제 등 달러 매수 수요가 하단을 지지하며 전일대비 2.10원 하락한 1,147.00원에 마감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040.94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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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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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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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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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3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47.00원) 대비 0.65원 오른 1,148.00원에 최종 호가 되었다.
금일 환율은 1,140원대 중후반에서 장을 시작하며 수급에 따른 등락을 이어갈 전망이다. 최근 서울 환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심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날도 확진자 수 발표가 중요한 기점이 될 수 있다. 전일부터 시행된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효과가 관건인 가운데,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한 심리는 달러 매수세를 자극하며 1,150원 상향 돌파 시도를 촉발할 수 있다.
다만, 1,150원이 깨지지 않는다면 달러-원은 오히려 하락할 수도 있다. 수출업체 이월네고와 중공업체 수주 등 고점 매도물량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번주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방준비제도 의장연설, 한국은행 금통위가 예정된 만큼 대체로 관망심리도 커질 전망이다. 달러 인덱스는 92.2선을 중심으로 등락하는 모습이며, 10년 만기 국채금리도 1.36%에서 안정세를 이어갔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43.50 ~ 1151.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