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환율은 전일대비 3.10원 상승한 1,148.5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5.30원 오른 1,150.70원에 개장했다.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급등세를 나타내면서 글로벌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도 1천600명대를 넘어서며 최다기록을 경신하는 등 위험회피 심리를 자극했다. 다만, 1,150원 선 위에서 당국 경계심리 등이 작용한 가운데 네고물량이 꾸준히 나오며 전일대비 3.10원 상승한 1,148.50원에 마감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039.51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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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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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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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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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48.50원) 대비 3.75원 내린 1144.75원에 최종 호가 되었다.
금일 환율은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비둘기파적인 발언에서 기인한 달러와 미 국채금리 동반 하락 및 단기 고점 확인에 따른 이월 네고 물량 유입에 하락이 예상된다. 파월 의장은 최근 물가상승이 일시적이라는 기존 견해를 고수하며 조기 테이퍼링 시행에 부정적인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달러화 강세가 진정되면서 유로-달러 환율은 다시 1.18달러대를 회복했다.
다만, 환율 추가 상승을 우려하는 결제수요, 국내증시 외국인 자금 이탈 연속은 하단을 경직하는 요소이다. 특히,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가 예정된 만큼 금통위 소수 의견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운 채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40.00 ~ 1147.5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