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환율은 전일대비 4.50원 상승한 1,154.6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4.30원 오른 1,154.40원에 개장했다. 오전에는 환율이 달러 약세에도 중국 증시 폭락을 반영한 위안화 가치 급락에 상승하였다. 오후에는 외국인 주식 순매도 확대에 1,157원대 고점을 높였으나, 미국 통화정책 이벤트를 앞두고 장 막판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고 전일대비 4.50원 상승한 1,154.60원에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051.00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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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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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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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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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6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54.60원) 대비 4.25원 내린 1,151.00원에서 최종 호가 되었다.
금일 환율은 미국 FOMC 이후 파월 의장이 자산매입 규모를 축소하기 위해 필요한 ‘상당한 진전’이 아직 충족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달러화 약세 분위기 영향으로 하락이 예상된다. 연준은 7월 FOMC에서 테이퍼링 선제 조건인 고용과 물가가 진전을 보였다고 평가했으나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상당한 진전’이 충족되지 않았다고 주장하였다. 이에,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1.23%대로 하락하였고 달러 인덱스는 92.2선으로 하락하였다. 간밤 Fed는 금리를 0~0.25%로 동결하였고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가 2%에 잘 고정되도록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하였다. 국제유가는 미국 드라이빙 시즌을 맞아 원유, 가솔린 재고 감소에 따른 수요회복 기대에 상승하였고 캐나다 달러, 노르웨이 크로네 등 원유통화가 강세를 보였다.
다만,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세와 중화권 증시 불안의 파장은 환율 하락폭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48.00 ~ 1154.5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