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환율은 전일대비 5.50원 상승한 1,149.8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3.20원 오른 1,147.50원에 개장했다.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따라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이 매파적인 발언을 내놓으면서 조기 테이퍼링 우려가 커져 상승세가 유지되었다. 수급상으로는 네고물량이 다소 우위를 보이며 1,150원 선에서 추가 상승세를 제한하면서 전일대비 5.50원 상승한 1,149.80원에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041.76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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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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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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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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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5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49.80원) 대비 3.10원 오른 1,153.45원에서 최종 호가 되었다.
금일 환율은 미국 상원이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안 통과에 성공하여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상승하였고 조기 테이퍼링 우려가 커지면서 달러화 강세 영향에 상승이 예상된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35%대로 올랐다. 달러 인덱스도 93선으로 상승하였다. 어제에 이어 외국인 국내증시 매도세가 이어질 경우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미국 소비자물가지표(CPI)가 강한 물가상승 압력을 확인시켜 준다면 8월 잭슨홀 회의에서 테이퍼링을 발표할 것이란 기대가 증폭될 수 있다.
다만, 고용지표 개선 등으로 인한 위험선호심리 회복과 수출업체 이월 네고 물량은 환율 상승폭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49.50 ~ 1156.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