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환율은 전일대비 8.30원 하락한 1,168.0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1.90원 오른 1,178.20원에 개장했다. 환율은 장 초반 1,180원대 진입을 시도하면서 상승하였지만 외환 당국의 개입과 최근 환율급등에 대한 레벨 부담, 네고물량 유입 등에 하락 전환하였다. 오후에는 외국인 순매도세가 3천억 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누그러진 모습을 보이면서 환율은 하락폭을 확대하여 전일대비 8.30원 하락한 1,168.00원에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066.02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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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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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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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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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5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68.00원) 대비 3.00원 오른 1,171.50원에서 최종 호가 되었다.
금일 환율은 미국 연준 연내 테이퍼링 우려, 뉴욕장 위험회피 분위기에 제한적인 상승이 예상된다. 7월 FOMC 의사록은 연내 자산매입 규모를 축소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쪽으로 연준의 중론이 모아지고 있음을 시사하였다. 통화정책위원 대다수는 경제가 현 경로에서 이탈하지 않을 경우 ‘상당한 진전’ 조건이 충족될 것으로 내다봤으며 일부 위원은 9월 FOMC에서 테이퍼링 시나리오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뉴욕증시는 의사록 공개와 기술주 중심의 주가 하락에 1% 가까이 급락하였다. 이에 달러 인덱스는 93.1선으로 상승하였다. 지난주부터 쏟아진 외국인 주식 순매도 물량과 전일 삼성전자의 배당금 지급도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예정이다.
다만, 수출업체 이월 네고, 가파른 상승에 따른 레벨 부담과 외환당국 개입 경계는 환율 상승폭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66.00 ~ 1175.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