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환율은 전일대비 2.50원 상승한 1,169.2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0.80원 오른 1,167.50원에 개장했다. 오전에는 미국의 조기 테이퍼링 기대와 글로벌 위험회피 분위기에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1,170원대로 상승하였다. 오후에는 중공업체 및 자동차업체의 네고물량이 상단을 누르면서 환율은 상승폭을 줄이며 전일대비 2.50원 상승한 1,169.20원에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061.93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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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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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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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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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6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69.20원) 대비 1.15원 오른 1,170.95원에서 최종 호가 되었다.
금일 환율은 유럽 ECB가 채권매입 규모 조정을 발표하면서 위험자산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신흥국 증시 자금 유출 우려에 상승이 예상된다. ECB는 현재 월 800억 유로 매입을 다음 분기부터 소폭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다만,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테이퍼링이 아니라 PEPP를 재측정한 것으로 자세한 논의는 12월 회의에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 코스피, 코스닥을 합쳐 1조 원 순매도를 기록한 외국인 자금 이탈도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 달러화는 ECB 채권 매입 속도 조절과 미국 국채금리 하락에 소폭 하락하였으나 다시 92.5선에서 등락중이다.
다만, 중공업체를 비롯한 수출업체 네고 유입은 환율 상승폭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68.00 ~ 1174.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