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환율은 전일대비 8.90원 하락한 1,178.7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0.50원 내린 1,187.10원에 개장했다. 글로벌 달러화가 급락하며 환율은 하락 출발하였다. 국내를 비롯한 중화권, 일본 등 주요국의 증시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면서 위험선호심리 회복에 환율은 추가 하락하여 전일대비 8.90원 하락한 1,178.70원에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033.76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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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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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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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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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8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78.70원) 대비 3.10원 내린 1,176.45원에서 최종 호가 되었다.
금일 환율은 글로벌 위험선호심리 회복, 달러화 약세 그리고 국내증시 외국인 순매수에 하락이 예상된다. 밤사이 뉴욕증시는 기업실적 호조가 인플레이션 공포를 압도하며 상승 흐름을 연장하였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유가 상승에 1.6% 중반까지 상승하였으나 달러화는 엔화를 제외한 주요통화 대비 하락하였다. 국제유가는 에너지 위기에 대한 우려가 매수세를 유발하며 7년래 최고치를 경신하였다. 헝다 그룹이 위안화 표시 채권 이자 약 1억2천180만 위안을 지급했다는 소식에 위안화는 가파른 강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위험선호 회복에 따른 외국인 자금 유입과 국내증시 강세가 유지된다면 환율 하락 압력이 가중 될 수 있는 상황이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 등 저가매수 유입은 환율 하락폭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헝다 사태와 인플레이션 부담 등 위험요인이 여전한 상황은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헝다는 지난 23일 등 달러 표시 채권 이자를 지급하지 않았고 유예기간 30일 이내에 갚지 못하면 공식적인 디폴트가 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73.00 ~ 1180.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