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환율은 전일대비 3.00원 상승한 1,177.2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1.30원 오른 1,175.50원에 개장했다. 환율은 사흘 만에 반등하며 그간의 급격한 하락세를 일부 되돌렸다. 가파른 환율 하락을 촉발했던 달러화 약세와 위안화 강세도 잠시 주춤하여 환율은 전일대비 3.00원 상승한 1,177.20원에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033.27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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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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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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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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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9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77.20원) 대비 1.40원 오른 1,179.50원에서 최종 호가 되었다.
금일 환율은 유가 하락에 따른 원자재 통화 대비 달러 강세와 헝다의 디폴트 우려로 인한 위험선호심리 훼손 영향에 상승이 예상된다. 동부 유럽과 러시아 지역의 코로나19 재유행이 글로벌 경기 회복을 지연시킬 것이란 우려에 국제유가는 하락하였다. 이에 캐나다 달러, 노르웨이 크로네 등 주요 원자재 통화는 달러 대비 하락하였다. 오늘 국내증시도 외국인 자금 순매도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원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할 예정이다. 자회사 헝다물업 매각이 무산되면서 헝다가 결국 이번 주말 공식적인 디폴트 상태에 처할 것이란 우려가 커져 글로벌 위험선호심리가 훼손되었다. 또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1.7%를 넘으면서 달러 매수 심리를 자극할 수 있는 상황이다.
다만,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중공업 수주 등은 환율 상승폭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76.00 ~ 1182.5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