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환율은 전일대비 0.10원 하락한 1,180.8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5.10원 오른 1,186.00원에 개장했다. 환율은 미국 10월 물가 지표 급등에 국채금리와 달러화가 급등한 영향을 받아 상승 출발하였다. 오후에는 네고물량 유입과 대우조선해양이 4천867억 원 규모의 LNG 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는 소식에 환율은 상승폭을 점차 줄이며 전일대비 0.10원 하락한 1,180.80원에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036.42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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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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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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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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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1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80.80원) 대비 0.45원 내린 1,181.50원에서 최종 호가 되었다.
금일 환율은 미국과 러시아 간 지정학 긴장감 고조로 인한 글로벌 달러 강세에도 중국발 신용위험 진정 기대에 위험선호심리가 회복하여 소폭 하락이 예상된다. 외신은 중국 당국이 부동산 개발사 자산 매각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대출 규제를 완화할 예정이라고 보도하였다. 이에 중국발 신용위험이 진정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되자 위안화가 상승하며 아시아 통화에 미치는 강달러 영향력을 일부 상쇄하였다. 수출업체 이월 네고와 중공업 수주 물량은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예정이다.
다만, 지정학 긴장감 고조와 결제를 비롯한 저가매수 유입은 환율 하락폭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밤사이 미국이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을 경고하고 군함을 흑해에 배치하면서 양국 간 갈등이 커지며 글로벌 달러 강세로 연결되었다. 달러 인덱스는 95.1선으로 상승하였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76.00 ~ 1182.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