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환율은 전일대비 1.50원 상승한 1,179.9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4.60원 오른 1,183.00원에 개장했다. 환율은 상승 출발하였으나 코스피 지수 상승과 미국 정상회담으로 인한 역외 위안화 강세에 하락 전환하였다. 오후에는 결제수요와 글로벌 달러 강세 분위기로 환율은 다시 상승하여 전일대비 1.50원 상승한 1,179.90원에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032.82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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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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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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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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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0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79.9원) 대비 4.10원 오른 1,185.00원에서 최종 호가 되었다.
금일 환율은 미국 소매판매 등 경기지표 호조로 인한 글로벌 달러 강세와 삼성전자 배당 역송금 경계에 상승이 예상된다. 미국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1.7%,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1.6% 증가하며 기대치를 상회하면서 미국 경기 낙관론과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기대를 동시에 자극하였다. 달러 인덱스는 16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며 95.9선으로 상승했다. 삼성전자 외국인 배당 규모는 대략 1조 3천억 원으로 달러로 환산하면 약 11억 달러이다. 이틀간 일부 물량이 소화되어 실제 물량 부담은 제한되겠으나 역송금 경계를 자극하기에는 충분한 수준으로 판단된다. 유럽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재차 급증하는 가운데 미국과 유로존의 통화정책이 차별화될 것이란 전망이 강해지며 유로화는 약세를 보였다.
다만, 네고물량 유입과 위안화 강세는 환율 상승폭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낙관론에 간밤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하면서 위험선호심리 회복으로 이어졌다. 외국인 국내증시 매수로 이어질 경우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80.60 ~ 1189.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