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환율은 전일대비 1.30원 하락한 1,186.6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1.70원 하락한 1,186.20원에 개장했다.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심리 회복에 하락 출발한 환율은 오전 중 결제 수요 유입에 반등하며 상승 전환을 시도하였으나 이내 낙폭을 확대하며 1,180원대 중반에서 등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거래량이 감소하며 수급 동향에 따른 움직임을 보이다 장 막판 결제 수요 유입에 낙폭을 축소하며 전일대비 1.30원 하락한 1,186.60원에 마감하였다. 장중 변동 폭은 3.2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037.35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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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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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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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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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60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86.60원) 대비 0.07원 상승한 1,187.27원에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위험선호심리 훼손에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컬럼비아 의대에서 기존 코로나19 백신이나 항체 치료제가 오미크론에 효력이 낮다는 연구결과를 과학저널 네이처를 통해 발표했고 미국 일주일 하루 평균 코로나 신규 확진자수는 18.6만 명으로 2주 전 대비 50%이상 증가했다.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내 주요국에서도 코로나 확진자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함에 따라 위험선호심리가 훼손되며 금일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이 ‘위구르족 강제 노동 금지법’에 서명한 것에 대해 중국 외교부가 강력히 반발하면서 미-중 간 긴장이 다소 고조된 점 역시 시장의 불안 심리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연말을 맞이한 수출업체 네고를 비롯한 달러 매도 물량은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82.50 ~ 1190.25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