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환율은 전일대비 3.30원 하락한 1,224.7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4.90원 하락한 1,223.10원에 개장했다. 미국 물가지표 이후 인플레이션 정점 인식 영향에 갭다운 출발한 환율은 1,223원대로 하락 출발했으나 오전 중 외국인 배당금 관련 역송금 물량으로 추정되는 결제 수요에 1,226원 가까이 레벨을 높였다.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 변동성이 이어진 가운데 장 후반에는 달러화 약세에 연동해 1,220원대 초중반으로 다시 레벨을 낮추었고 1,224.70원에 마감했다. 장중 변동 폭은 3.2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76.63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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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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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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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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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5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224.70원) 대비 5.60원 상승한 1,230.8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연준 5월 50bp 인상론 재부각 및 지표 개선에 따른 국채금리 급등 등 강달러 영향에 1,230원 회복 시도가 예상된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50bp 인상이 합리적인 선택지라고 발언하면서 최근 진정세를 보였던 시장 긴축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 3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5% 증가하며 예상(+0.6%)을 하회했지만, 2월 수치가 기존 +0.3%에서 +0.8%로 상향됐다. 미국 2년, 10년 국채금리는 해당 발언과 이와 같은 양호한 지표 결과에 두 자리 상승을 기록했다. 또한 유로화는 예상보다 덜 매파적인 ECB 결과에 급락하면서 오늘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에 하락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출업체 이월 네고 및 중공업 수주 물량 유입과 당국 미세조정 경계는 상단을 경직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228.00 ~ 1233.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