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환율은 전일대비 2.70원 상승한 1,267.8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2.10원 상승한 1,267.20원에 개장했다. 미국 FOMC를 앞두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에 상승 출발했으나 아시아 시장에서는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며 보합권에서 수급을 따라 등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호주중앙은행(RBA)은 이날 기준금리를 0.35%로 25bp 인상했다. 호주달러-달러는 금리 인상 소식에 1.36% 가량 급등했으나 달러-원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됐다. 오후 들어서는 위안화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달러화는 재차 강세를 보이며, 장 막판 달러 매수세가 환율 레벨을 높였다. 아시아 시장 마감 무렵 달러 인덱스는 103.6선으로 레벨을 높였다. 장중 변동 폭은 5.7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74.20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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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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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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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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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1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267.80원) 대비 6.95원 하락한 1,261.0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FOMC 관망 속 강달러 압력 둔화 및 국내증시 외국인 투심 개선 영향에 하락이 예상된다. 위안화 약세 변수에도 FOMC 이후 통화정책 불확실성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 외국인 순매수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수출 및 중공업체 네고 물량이 꾸준하게 유입되고 있는 점도 금일 환율 하락에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달러화가 FOMC 결과 관망 속 호주 달러와 유로화 반등 영향에 하락 마감한 점도 금일 환율 하락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호주 달러는 RBA가 시장예상(15bp)보다 높은 25bp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고 추가 인상을 시사한 영향에 상승했다. 한편 유로화는 ECB 고위 인사가 7월 인상 가능성 언급에 상승했다.
다만, 결제수요 유입 등 수입업체 물량 소화는 환율 하단을 경직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257.00 ~ 1263.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