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환율은 전일대비 1.30원 상승한 1,274.0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0.70원 하락한 1,272.00원에 개장했다. 소폭 하락 출발한 환율은 개장 직후 달러화 강세에 상승 전환하였다. 오전 중 1,276.60원까지 상승 폭을 확대하며 연고점을 경신하였고 이후 당국 개입 추정 물량에 상단은 제한되었다. 오후 들어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 출회에 추가 상승은 제한되었으며 1,270원대 초반에서 등락하다가 전일대비 1.30원 상승한 1,274.00원에 마감하였다. 장중 변동 폭은 4.6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71.63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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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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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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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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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30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274.00원) 대비 1.20원 상승한 1,275.50원에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위험선호심리 훼손에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가 50bp 금리 인상이 충분히 공격적인 정책 대응이라고 언급하며 75bp 인상에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주식시장은 연준의 긴축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부정적 진단에 급락하였다. 또한, 중국의 코로나19 봉쇄정책으로 인한 성장둔화 우려에 위험선호심리 훼손이 가중되며 금일 환율은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봉쇄조치에 달러-위안화가 18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며 약세를 보이는 점 또한 위안화 블록에 소속된 원화의 약세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네고 물량 유입과 당국 미세조정 경계는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271.20 ~ 1279.4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