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리포트
PDF 보기10일 환율은 전일대비 2.40원 상승한 1,276.4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2.00원 상승한 1,276.00원에 개장했다. 간밤 미국 주요 주가지수 급락과 달러화 강세 분위기에 상승 출발한 환율은 1,276.00원에 개장해 상승폭을 확대하며 장중 기준으로는 3거래일 연속 연고점을 경신했다. 아시아 시장 개장 후 역외 위안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달러-원 환율 상승을 부추겼고, 오전에 달러-원 환율은 1,278.9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그러나 오전 11시경 달러-원은 위안화 가치 반등과 연동해 빠르게 레벨을 낮추었다. 달러 인덱스도 103.5선으로 하락한 가운데 위안화 반등과 함께 외환당국의 미세조정이 가세되면서 장중 1,272원까지 저점을 낮추었다. 이후 오후에는 보합권 등락을 이어가며 1,276.4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변동 폭은 6.2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78.38원이다.
| 전일 달러 변동 |
|
| 전일 엔화 변동 |
|
| 전일 유로화 변동 |
|
| 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3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276.40원) 대비 0.20원 하락한 1,276.5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미국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당국 미세조정 경계 및 수출업체 네고유입 등 영향에 하락이 예상된다. 외환시장에서 2020년 3월 고점이었던 1,290원 중반을 다음 고점으로 인식하고 있으나 당국은 쏠림 현상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미세조정에 나설 수 있다는 경계감이 금일 환율 하락에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5월에도 지속되는 수출업체의 적극적 매도 대응도 금일 환율 하락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오늘밤 미국 4월 CPI 발표를 앞두고 대외 이벤트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을 달러 매수로 풀어내기에는 상기 언급된 상단지지 요인에 대한 부담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꾸준한 결제 수요 및 위안화 급락은 환율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271.00 ~ 1278.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