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환율은 전일대비 3.10원 상승한 1,256.9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3.30원 상승한 1,257.10원에 개장했다. 글로벌 달러 강세에 상승 출발한 환율은 장 초반 결제 수요 등의 유입으로 상승 폭을 확대하며 1,261.1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점심시간경 역외 달러-위안이 하락하자 달러-원 환율도 이에 연동하며 상승 폭을 축소하였다. 장 후반 상승 폭을 모두 회수하고 하락 전환하기도 하였으나 이내 재차 상승하며 전일대비 3.10원 상승한 1,256.90원에 마감하였다. 장중 변동 폭은 7.8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38.32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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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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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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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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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20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256.90원) 대비 7.45원 상승한 1,264.15원에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글로벌 달러화 강세가 지속되며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ECB는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7월에는 25bp 인상, 9월에는 중기 인플레이션 전망에 따라 빅스텝 가능성도 열어두었다. ECB의 긴축 의지가 시장의 기대보다 비둘기파적 행보를 보이면서 유로화는 약세를 보였다. 유로화 약세에 따른 달러화 강세에 금일 환율은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주요 중앙은행들의 긴축으로 인한 경기 부진 우려에 뉴욕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락 마감하였다. 위험선호심리가 훼손된 점 또한 금일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잇따른 중공업 수주 소식 및 당국 미세조정 경계는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259.67 ~ 1269.17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