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환율은 전일대비 12.00원 상승한 1,268.9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8.10원 상승한 1,265.00원에 개장했다. 기대에 못 미친 ECB 결과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에 갭업 출발한 환율은 제한된 범위 안에서 등락했다. 외국인 코스피 순매도가 이어진 가운데 장 후반에는 달러화 반등 움직임에 연동하여 소폭 상승 후 1,268.90원에 마감했다. 이 날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8천억 원 넘는 순매도를 보였고 달러 인덱스는 장 후반에 상승세를 보이며 103.2선을 기록했다. 장중 변동폭은 5.50원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47.37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
전일 엔화 변동 |
|
전일 유로화 변동 |
|
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3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268.90원) 대비 9.80원 상승한 1,278.4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미국 물가지표 서프라이즈 영향에 따른 위험선호 회피 및 강달러를 반영하여 상승이 예상된다. 미국 5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대비 8.6% 상승하며 예상(+8.3%)을 상회했고, 6월 미시간 소비신뢰지수도 50.2를 기록하며 예상(58.1)을 대폭 하회했다. 소비자 절반가량이 인플레이션이 실질 구매력을 악화시킬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하며 경제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커졌다고 응답했다. 이에 연준이 물가 안정을 위해 더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수 있다고 진단되면서 금일 달러화 상승에도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오늘 아시아 장에서는 채권, 주식, 외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농후하며 위험통화인 원화를 비롯한 신흥국 통화가 약세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당국 미세조정 경계 및 수출 및 중공업 물량은 상단을 경직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274.50 ~ 1285.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