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환율은 전일대비 3.10원 하락한 1,283.4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일 종가와 같은 1,286.50원에 개장했다. 장중 대체로 1,280대 초중반 좁은 레인지에서 미국 물가 지표를 대기하며 탐색 장세가 이어졌다. 장중 몇 차례 하락 시도가 있었으나 결제수요가 하단을 지지하며 낙폭을 제한했다. 다만, 장 후반 중국 방역 당국이 입국자 검역 시간 단축 등 방역 조치 완화 방침을 발표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됐다. 이에 달러-원 환율이 낙폭을 키웠으나 마찬가지로 결제 수요에 하단이 제한되며 1,283.40원에 마감했다. 장중 변동 폭은 5.4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47.31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
전일 엔화 변동 |
|
전일 유로화 변동 |
|
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5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283.40원) 대비 9.10원 상승한 1,292.0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경기둔화 우려 증폭에 따른 위험선호 심리 위축 및 글로벌 강달러 영향에 상승이 예상된다. 미국 6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98.7로 예상(100.0)을 하회했다. 향후 경기 전망은 전월 73.7에서 66.4로 급락하며 경기전망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 심리를 반영했다. 이에 밤사이 뉴욕증시는 경기전망 불확실성 우려에 낙폭을 확대했고, 오늘 코스피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도 하락할 가능성이 농후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반기말 네고물량 유입과 위안화 강세를 소화하며 낙폭을 키웠던 달러/원이 기술적인 반등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출 및 중공업 물량과 당국 미세조정 경계는 상단을 경직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288.33 ~ 1297.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