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환율은 전일대비 2.20원 상승한 1,310.3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1.90원 상승한 1,310.00원에 개장했다. 개장가를 중심으로 횡보 흐름을 지속한 환율은 장중 네고 물량과 외국인 배당 역송금 물량 등 실수급 위주의 거래물량으로 처리되었다. 장 초반 코스피가 부진한 영향으로 소폭 상승하기도 하였으나, 1,310원대 네고물량이 버티면서 장중 상승 폭은 미미하였다. 이후 특별한 변동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제한된 움직임을 보이다 1,310.3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달러 인덱스는 106대 중반이었으며, 장중 변동 폭은 3.2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72.17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
전일 엔화 변동 |
|
전일 유로화 변동 |
|
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5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10.30원) 대비 4.95원 상승한 1,314.7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영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급등에 따라 달러가 재강세를 보이며 상승이 예상된다. 7월 CPI는 40년만에 처음으로 두 자릿수 상승률인 10.1%를 기록하면서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가 심화되었다. 또한 미국 7월 FOMC 의사록에서 연준의 물가안정을 위한 긴축 의지가 재확인되면서 장단기 미 국채 금리는 상승하고 뉴욕증시는 하락하였다. 이에 금일 증시하락을 쫓는 역내외 롱플레이 유입도 환율 상승에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적극적인 중공업 수주, 수출업체 네고 물량의 유입은 상단을 경직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312.00 ~ 1318.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