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환율은 전일대비 5.70원 상승한 1,308.1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9.60원 상승한 1,312.00원에 개장했다. 전일 발표된 중국의 7월 산업생산 등 주요 경제지표가 부진하며 중국 경기 둔화 우려에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며 상승 출발한 환율은 개장과 함께 두 자릿수 급등하였다. 다만, 1,310원 부근에서는 고점 매도 물량이 유입되면서 상승 폭은 서서히 축소됐다. 장 후반, 외국인도 코스피에서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상승 압력이 중화되었고 1,310원을 상단으로 좁은 레인지를 형성하며 1,308.10원에 마감했다. 장중 변동 폭은 5.0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80.43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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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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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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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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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5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08.10원) 대비 3.40원 상승한 1,311.00원에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상승 출발 후 고점 매도 유입 영향에 1,310원 하향 이탈 및 하락 전환이 예상된다. 예상보다 다소 이른 시점이나, 중공업 수주 및 수출 네고 물량이 적극적으로 유입됨에 따라 오늘 수급은 달러 공급 부담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금일 환율 하락에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원화 위험자산에 대한 외국인 투심이 지속되면서 순매수를 유지하고 있는 점 또한 금일 환율 하락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네고 물량 유입 못지 않은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는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307.00 ~ 1313.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