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환율은 전일대비 12.50원 급등한 1,384.2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5.30원 상승한 1,377.00원에 개장했다. 뉴욕장이 노동절(5일) 연휴 이후 고강도 긴축 우려로 강달러 무드가 재개된 영향에 상승 출발한 환율은 장 초반 1,380원 돌파를 두고 한 차례 공방전이 벌어졌다. 아시아 장에서 달러화 대비 유로화, 엔화, 위안화 등 주요 통화가 약세를 보이자 원화도 이에 연동하여 가파른 약세를 보이며 1,380원대로 급등했다. 장 후반 당국의 구두 개입성 발언이 나오면서 환율은 소폭 하락해 1,384.20원에 마감했다. 장중 변동 폭은 11.4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61.21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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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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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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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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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8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84.20) 대비 9.75원 하락한 1,373.65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기술주 투심 개선에 따른 위험선호 회복에 강달러 부담 완화되며 하락이 예상된다. 국제유가 하락과 연준 베이지북 물가압력 완화 진단이 국채금리 하락으로 이어지며 강달러 지지 요인을 약화시켰다. 연준은 9월 FOMC를 앞두고 공개된 베이지북에서 물가 수준이 여전히 높지만 9개 지역에서 상승압력이 둔화되었다고 진단했다. 또한 어제 한은의 구두개입성 발언으로 당국의 미세조정 및 실개입 경계감이 커진 점 또한 금일 환율 하락에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 유입 또한 금일 환율 하락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입업체를 비록한 실수요 매수는 하단을 경직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369.00 ~ 1378.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