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환율은 전일대비 7.20원 하락한 1,373.6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5.80원 하락한 1,375.00원에 개장했다. 추석 연휴 동안 유로화 가치가 달러 대비 패리티 수준을 회복하면서, 주요 통화 반등세에 연동해 하락 출발한 환율은 장중 레벨 하락에 따른 저점 매수가 유입되기도 했으나 1,370원대 중반에서 큰 변동은 없었다. 커스터디 매도 물량이 환율 상승 압력을 완화하며 1,373.60원에 마감했다. 아시아 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108선 초반에서 107선 가까이 레벨을 낮췄고, 국내 증시도 반도체주가 호조를 보이며 급등세를 이어갔다. 장중 변동 폭은 5.5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65.50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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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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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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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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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9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73.60) 대비 18.80원 급등한 1,391.5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오르면서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 우려 영향 등에 1,390원대로의 급등이 예상된다. 8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3% 상승했다. 전월보다 상승폭은 둔화되었으나 예상치인 8.0%를 상회한 수준이다. 물가 둔화 기대가 꺾이고 고물가 상황 장기화에 대한 우려에 다음주 예정된 FOMC에서 100bp 금리 인상이 단행될 수도 있다는 전망도 급부상했다. 이에 107선 가까이 레벨을 낮췄던 달러지수도 지난밤 110선 내외로 급등했다. 나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5.16% 폭락하는 등 위험투자 심리가 위축된 점도 금일 환율 상승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외환당국의 강화된 경계심은 환율 상단을 경직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386.00 ~ 1397.33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