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환율은 전일대비 8.70원 하락한 1,430.2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8.40원 하락한 1,430.50원에 개장했다. 주요국 중앙은행의 자국 통화 가치 방어 영향에 따른 달러 약세에 하락 출발한 환율은 오전 장에서 위안화 반락 등이 레벨 하락 시도를 제한하였으나, 월말 네고 물량 유입 및 윤 대통령의 환시 안정 주문 발언이 하방 압력을 가했다. 오후에도 환율은 결제와 네고 양방향 물량을 소화하며 1,430원 전후로 공방을 펼치다 1,430.20원에 마감했다. 장중 변동 폭은 9.5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94.32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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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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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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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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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8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430.20) 대비 2.60원 상승한 1,432.0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위험선호 회복 및 강달러 부담 완화에 하락이 예상된다. 시장은 미국 제조업 PMI가 예상을 한참 밑돌자 경기둔화 신호가 연준의 긴축 속도를 늦출 것이라고 기대했다. 미국 9월 ISM 제조업 PMI는 50.9로 예상(52.0)을 하회했다. 이에 경기둔화 징후가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를 둔화시킬 것이라는 기대감에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되며 뉴욕증시는 2%대 급등했고, 오늘 아시아 주식시장도 외국인 투심 개선에 상승 압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증시도 지난 주 금요일에 이어 외국인 순매수가 유입되면서 환율 하락에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수출업체 네고 물량 유입도 금일 환율 하락에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입업체를 비롯한 저가매수 유입은 환율 하단을 경직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426.50 ~ 1436.5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