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환율은 전일대비 3.70원 하락한 1,426.5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2.20원 하락한 1,428.00원에 개장했다. 국내장이 휴장하는 동안 영국 정부가 감세안을 철폐하며 달러가 반락한 영향에 하락 출발한 환율은 개장 직후 결제 수요가 유입되면서 한 때 1,430원 중반까지 레벨을 높였다. 그러나 국내 증시 호조 및 위안화 반등 영향에 상승폭은 제한됐으며, 오후 장에서 환율은 완만한 내림세 모습을 보여주며 1,426.50원에 마감했다. 장중 변동 폭은 10.8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86.54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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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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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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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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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6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426.50) 대비 9.85원 하락한 1,416.0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연준의 긴축 속도조절 기대감에 따른 글로벌 달러 약세 영향에 하락이 예상된다. 어제 RBA(호주 중앙은행)가 예상과 달리 낮은 수준의 금리 인상(+25bp)을 단행했으며, 미국의 구인공고 감소가 더해져 시장은 연준의 정책 정상화 부담이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미국 8월 구인공고는 1,005.3만 명으로 예상(1,108.8만 명)을 하회했으며 전월(1,117.0만 명) 보다 감소했다. 이에 달러는 약세를 보였으며 위험자산이 2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오늘 코스피도 외국인 순매수가 지속되며 환율 하락 분위기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수출업체 분기말 이월 네고 물량 유입도 금일 환율 하락에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는 환율 하단을 경직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409.67 ~ 1421.67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