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환율은 전일대비 59.10원 급락한 1,318.4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30원 급락한 1,347.50원에 개장했다. 달러 약세에 급락 출발한 환율은 개장과 함께 전방위적 하락 재료가 집중되면서 지지력 없이 하락세가 지속됐다. 오후 장에서도 중국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정책 완화 소식 및 외환당국의 외환 수급 개선 방안도 더해지면서 낙폭을 확대하다 1,318.40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금융위기 이후 14년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하며 단숨에 1,310원대로 급락했다. 장중 변동 폭은 37.4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33.93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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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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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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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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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5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18.40) 대비 4.05원 하락한 1,313.95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미국, 중국발 위험선호 심리 회복 연장에 따라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낙폭 과다로 인한 기술적 지지로 1,310원 중반 중심 등락이 예상된다. 중국은 입국자 격리기간을 10일에서 8일로 단축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중국 리오프닝에 대한 시장 기대를 자극했다. 이에 상해, 홍콩뿐만 아니라 아시아, 유럽증시에도 긍정적 재료로 소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금일 환율 하락 분위기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9월 중순 이후 매수세로 전환되었던 국내증시 외국인 순매수가 오늘도 지속될 가능성이 농후한 점 또한 금일 환율 하락 압력을 지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를 비롯한 저가매수 유입 등은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309.80 ~ 1322.2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