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환율은 전일대비 14.70원 상승한 1,299.5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7.10원 상승한 1,291.90원에 개장했다. 미 1월 생산자물가지수와 연준의 긴축 우려로 상승 출발한 환율은 달러 인덱스 상승과 국내증시 약세에 상승폭을 확대하여 정오 무렵 1,300원을 상향 돌파하였다. 1,303.80원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이후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에 상승폭을 일부 축소하여 1,299.5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장중 변동폭은 13.3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36.18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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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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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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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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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5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299.50원) 대비 3.45원 하락한 1,294.5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강달러 충격 진정 및 당국의 미세조정 경계감 고조에 하락이 예상된다. 간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의 25bp 금리 인상 선호 발언에 강달러 충격이 다소 진정되는 흐름을 보였다. 이에 장단기 미 국채금리는 하락하고 달러화지수도 장 후반 상승폭을 축소하고 하락세로 전환되었다. 미 주요 증시도 장 후반으로 갈수록 하락폭을 축소 마감하여 금일 국내증시에서도 위험선호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 거래일의 당국 추정 매도 물량 유입 등 1,300원을 앞둔 당국의 미세조정 경계감 고조도 금일 환율 하락에 압력을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 수요를 비롯한 저가매수 물량은 하단을 경직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290.00 ~ 1297.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