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환율은 전일대비 5.00원 하락한 1,294.5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1.50원 하락한 1,298.00원에 개장했다. 간밤 강달러 진정 분위기에 하락 출발한 환율은 개장 이후 연준의 긴축 우려와 지정학 위험으로 아시아장에서 달러인덱스가 상승하면서 낙폭을 되돌리며 1,290원대 중후반에서 거래되었다. 이후 오후장에서 역외 위안화 강세 및 역외 매도 물량으로 낙폭을 다시 확대하였으나, 수입업체 결제물량 등에 하단이 제한되면서 1,294.5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장중 변동폭은 6.2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65.12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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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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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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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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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4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294.50원) 대비 2.45원 상승한 1,295.5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미중 외교적 갈등, 동유럽 지정학 위험 고조 및 연준 긴축 장기화 우려로 상승이 예상된다. 간밤 미국장 휴장으로 달러인덱스는 뚜렷한 방향성 없이 횡보하며 마감하였다. 하지만 미 국무부 장관과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의 회담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미중 갈등이 확대되고,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우려와 함께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여러 지역에서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금일 원화를 비롯한 위험자산의 약세가 예상된다. 또한, 이번주 2월 FOMC 의사록 공개 및 1월 개인소비지출(PCE) 발표를 앞둔 경계감 속에서 최근 미 경제지표 호조를 바탕으로 연준의 긴축 장기화 우려가 지속되는 점도 금일 원화 약세에 압력을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수출 및 중공업 네고 물량 유입은 상단을 경직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290.33 ~ 1299.67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