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환율은 전일대비 3.90원 상승한 1,302.7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2.20원 하락한 1,296.60원에 개장했다. 은행권 불안 완화로 하락 출발하였으나, 장 초반 결제수요 유입에 낙폭을 축소하고 상승 전환하면서 1,300원을 돌파하였다. 오후장에서 아시아장에서 달러인덱스 상승 및 역외 달러-위안 상승으로 달러-원도 상승폭을 키워 1,303.9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가 1,302.7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장중 변동폭은 8.1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87.19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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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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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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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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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8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02.70원) 대비 4.60원 상승한 1,304.5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미중 갈등 확대 우려에 따른 위안화 약세 및 역내 결제 수요 우위에 상승이 예상된다. 미 은행권 불안은 점차 완화되어 달러인덱스는 숨고르기에 들어갔으나, 전일 대만 총통의 미국 방문 및 중국기업 제재에 대한 미국의 유럽 연대 요구 등 미중 갈등 확대 우려로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원화, 호주 달러 등 위안화 프록시 통화에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월말과 분기말임에도 불구하고, 누적된 무역적자 심화로 네고보다 결제물량이 우위를 점하면서 장중 하방경직성이 강해진 점도 금일 환율 상승 압력을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출 및 중공업 네고 물량 및 당국의 경계감은 상단을 경직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303.00 ~ 1312.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