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환율은 전일대비 2.90원 상승한 1,301.9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2.30원 하락한 1,296.70원에 개장했다. 간밤 은행의 불안 심리 완화로 하락 출발한 환율은 오전 중 중국 경제지표 호조로 달러-위안이 레벨을 낮추자 1,280원대 후반으로 급락했다. 다만 위안화 약세가 낙폭을 줄이자 환율은 반등했고 1,301.90원에 마감했다. 장중 변동 폭은 12.9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79.60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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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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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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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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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4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01.90) 대비 4.25원 상승한 1,303.75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위험선호 회복 분위기에도 G2 갈등 확대 및 결제수요 우위에 상승이 예상된다. 미국 2월 PCE 가격지수는 전년대비 5.0%(1월 5.3%),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년대비 4.6%(1월 4.7%)을 기록했다. 이처럼 인플레이션이 다소 완화된 흐름을 보이면서 미 국채수익률은 하락했고 미국 주식은 상승하며 위험선호 분위기를 일부 회복했다. 하지만 반도체를 타겟으로 한 미국과 중국의 경제적 이해관계가 부딪치며 위안화를 중심으로 원화, 호주 달러 등의 동반 약세 기대가 커지면서 금일은 환율 상승 분위기가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지난 주 분기말임에도 수급상 수출업체 네고와 비등한 흐름을 보였던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금일 환율 상승에 압력을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분기말 네고물량 이월에 대한 경계감 등은 상단을 경직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301.00 ~ 1311.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