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환율은 전일대비 2.60원 하락한 1,332.2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3.30원 하락한 1,331.50원에 개장했다. 달러 약세 영향으로 하락 출발한 환율은 오전장 후반 위안화 약세에 연동하여 상승 전환하였으며 국내 증시 하락세에 추가 상승 압력을 받아 1,337.20원까지 상승하였다. 하지만 오후장에서 외환당국의 구두 개입성 발언에 환율은 하락 전환하였으며, 장 마감 직전 한은과 국민연금의 스와프 개시 소식으로 낙폭을 확대하면서 1,332.2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장중 변동폭은 8.6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90.72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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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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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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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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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3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32.20원) 대비 9.15원 상승한 1,339.0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미 지역은행 우려가 촉발한 위험회피 심리 확산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이 예상된다. 전날 공개된 미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실적에 따르면, 은행의 1분기 예금이 40% 넘게 감소하였으며, 자구책으로 장기 모기지 등 보유 자산의 매각 소식에 은행의 주가가 40% 이상 급락하였으며, 지역 은행권에 대한 우려가 다시 재점화 되었다. 이는 안전자산 선호로 이어지면서 달러인덱스는 101.8대로 상승하였고, 뉴욕 3대 증시 모두 약세를 보이며 위험회피 분위기가 심화되었다. 또한, 최근 중국 경제 회복세가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고, 미·중 갈등으로 인해 위안화 약세가 지속되는 점도 금일 원화 약세에 압력을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월말 수출업체 네고 물량 및 당국의 미세조정 경계는 상단을 경직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335.00 ~ 1345.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