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환율은 전일대비 8.60원 상승한 1,326.0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1.60원 상승한 1,319.00원에 개장했다. 간밤 달러 강세를 반영하여 상승 출발한 환율은 연준의 긴축우려와 역외 위안화 약세 및 한미 금리차 확대 우려 등에 상승 폭을 확대했다. 다만, 외환 당국 추정 물량과 역내 매도 물량 영향 등에 상승 폭이 일부 제한되었으나 오후 장에서도 환율은 상승 폭을 확대하며 1,326.00원에 마감했다. 장중 변동 폭은 7.8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50.80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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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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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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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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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0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26.00) 대비 5.05원 상승한 1,329.0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견조한 미 경제지표 발표에 따른 달러 강세와 미국발 불확실성 연장에 상승이 예상된다. 지난 20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전주보다 4천명 증가한 22만 9천명으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였으며, 이에 시장은 미국 고용시장이 꺾일 조짐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또한 올해 1분기 미국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1.3%로 직전(1.1%)보다 상향 조정됐다. 이처럼 연준의 금리인상에도 견고한 미 경제지표에 미국 국채 수익률 및 달러인덱스가 상승했다. 간밤 뉴욕장 달러인덱스는 104.226으로, 전장보다 0.36% 상승한 수치이다. 아울러 백악관과 공화당은 부채한도 상향을 두고 이견을 좁히고 있으나 합의에는 도달하지 못하면서 위험선호가 훼손되어 금일 환율 상승 분위기에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입업체 결제수요 또한 금일 환율 상승에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출업체 네고물량은 상단을 경직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324.67 ~ 1334.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