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환율은 전일대비 1.50원 하락한 1,324.5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3.50원 상승한 1,329.50원에 개장했다. 간밤 달러 강세에 상승 출발한 환율은 장중 미국 부채한도 협상 진전 소식과 코스피 시장 상승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오후장에서도 달러 인덱스와 역외 달러-위안이 하락 폭을 키웠고, 달러-원 환율도 1,320원대 초중반까지 레벨을 낮추며 1,324.50원에 마감했다. 장중 변동 폭은 6.7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48.08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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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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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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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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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0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24.50) 대비 0.70 하락한 1,321.8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미국 디폴트 우려 완화에 따른 위험선호 심리 회복에 하락이 예상된다. 연휴 기간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은 진전을 보여 지난 27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케빈 메카시 하원의장은 부채한도 상향에 대해 원칙적인 합의에 도달했다. 부채한도 협상이 막바지에 도달하자 시장은 물가와 경기상황에 집중했다. 4월 PCE 및 근원 PCE는 각각 전년대비 4.4%, 4.7% 상승하며 예상치(4.3% ,4.6%)를 상회했고, 금리인상 가능성을 보였다. 한편 부채한도 협상은 아직 의회 통과 절차가 남아있으나 지난 2주간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가져온 디폴트 이슈가 해소될 기미가 보이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증시를 비롯한 자산시장 상승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농후하여 금일 국내증시도 외국인 자금 유입 영향에 환율 하락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월말 수출업체 및 중공업체 고점매도 물량 유입 또한 금일 환율 하락에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입 결제를 비롯한 저가매수 유입은 하단 경직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316.50 ~ 1325.5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