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환율은 전일대비 6.00원 하락한 1,300.3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0.70원 상승한 1,307.00원에 개장했다. 이날 환율은 글로벌 회피 분위기에 상승 출발하였으나, 오전장 초반 위안화 강세에 연동되어 하락 전환하였다. 하지만 환율은 1,300원 부근에서 지지선을 확인하고 1,300원대 초반을 중심으로 등락하였으나, 오후장 후반들어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에 1,300원을 하회하여 1,297.70원까지 하락폭을 확대하였다. 이후 소폭 상승한 1,300.3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장중 변동폭은 10.1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06.50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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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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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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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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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9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00.30원) 대비 0.85원 하락한 1,297.5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위안화 약세 진정 및 미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위험선호 회복으로 하락이 예상된다. 리창 중국 총리는 중국의 5%대 성장을 자신하면서 경기부양 의지를 표명하였으며, 인민은행이 고시환율을 통한 외환시장 간접 개입에 위안화가 강세로 전환되었다. 이에 금일 위안화 동조화 경향이 강한 아시아 통화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미국의 5월 내구재 수주실적이 전월보다 1.7% 증가하면서 예상치와 전월치를 웃돌았으며, 미국 콘퍼런스보드 6월 소비자신뢰지수도 109.7로 전월(102.5) 수치를 상회하였다. 미 경제지표가 대체로 호조를 보이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완화되어 간밤 뉴욕증시가 상승하고 시장의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된 점도 금일 원화 강세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 수요는 하단을 경직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293.50 ~ 1302.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