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환율은 전일대비 1.50원 상승한 1,306.5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6.00원 하락한 1,299.00원에 개장했다. 미국의 6월 고용보고서 등을 소화하며 하락 출발한 환율은 장 초반 아시아장에서 달러지수가 반등하며 하락 폭을 축소했다. 오후장에서도 달러 인덱스 상승과 위안화, 엔화 등 아시아 통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에 하락 폭을 추가로 축소하며 1,306.50원에 마감했다. 장중 변동 폭은 8.4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17.65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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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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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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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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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9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06.50) 대비 6.60원 하락한 1,298.0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연속적인 달러화 약세 영향에 1,300원 하회 시도가 예상된다. 미국 2년 국채금리는 6월 중고차 가격이 전월대비 4.2% 급락한 영향을 받아 4.9%를 하회했고, 달러화 또한 국채금리와 함께 동반 하락하면서 간밤 뉴욕장 마감 무렵 달러인덱스는 101.953을 기록하며 전장보다 0.32% 하락했다. 한편, 뉴욕 연은의 6월 조사에서 응답자는 1년 기대인플레이션을 3.8%로 예상하며 지난달(4.1%)보다 하락하였고, 이는 2021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다. 이러한 인플레 하락 기대 등은 달러에 약세 압력을 가하여 금일 환율 하락 분위기에도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수출업체 및 중공업 수주 물량 유입 또한 금일 환율 하락에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를 비롯한 저가매수 유입은 하단을 경직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294.00 ~ 1303.33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