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환율은 전일대비 12.80원 하락한 1,293.7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6.50원 하락한 1,300.00원에 개장했다. 미국 물가 둔화 기대로 하락 출발한 환율은 역외 매도세와 수출업체 네고 물량에 레벨을 낮추며 1,29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했다. 오후 장에서 환율은 역외 달러-위안 하락에 1,290원 부근까지 낙폭을 키웠으나 수입업체 결제수요에 하락이 제한되며 1,293.70원에 마감했다. 장중 변동 폭은 10.8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19.84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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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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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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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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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9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293.70) 대비 1.75원 하락한 1,290.0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디스인플레이션 전망에 따른 위험선호 회복으로 하락이 예상된다. 미 CPI 발표를 앞두고 미국 6월 CPI 전망치는 3.1%로 전달(4.0%)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근원 CPI 또한 5.0%로 전달(5.3%)보다 둔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간밤 뉴욕장 마감 무렵 달러인덱스는 101.659로 전장보다 0.29% 하락했으며,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은 대규모 순매수로 전환했다. 이처럼 디스인플레이션 기대 확대에 따른 위험선호 회복으로 금일 국내증시에 외국인 자금 유입이 지속될 가능성이 농후하여 환율 하락 분위기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수출업체 이월 네고, 중공업 수주 물량 등 수급부담도 환율 하락에 압력을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를 비롯한 실수요 저가매수는 하단을 경직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285.50 ~ 1294.5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