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환율은 전일대비 10.70원 상승한 1,309.8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1.60원 하락한 1,297.50원에 개장했다. 하락 출발한 환율은 미국의 7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수급에 따라 보합권 중심으로 등락했다. 오후 장에서 환율은 역외 달러-위안이 오전 장중 7.15위안 선에서 7.19위안 선까지 급반등한 영향을 받아 1,300원대 후반으로 레벨을 높였고, 1,309.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6월 30일(1,317.7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장중 변동 폭은 13.2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17.92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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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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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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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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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1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09.80) 대비 3.65원 하락한 1,304.0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와 수출네고 및 중공업 환헤지 물량 유입에 하락이 예상된다. 미국 7월 비농업 신규고용은 18.7만명 증가하며 예상(20.0만명)을 하회했다. 6월 신규 고용 규모도 20.9만명에서 18.5만명으로 하락하며 양적 고용 증가세는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실업률은 3.5%로 하락했고 임금상승도 전월대비 0.4% 증가를 유지하여 질적 성장은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연준 위원들의 비둘기 발언도 더해졌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는 고용지표가 연착륙 가능성을 암시한다고 밝히며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하지 않다고 강조했고,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또한 고용시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비둘기적인 면모를 보였다. 이와 같은 양적 고용 둔화세에 따른 긴축 우려 완화에 달러화는 국채금리와 동반 하락하며, 전 거래일 뉴욕장 마감 무력 달러인덱스는 102.003을 기록하며 전장보다 0.46% 하락했다. 아울러 금일은 1,300원대 단기 고점을 관망하던 수출업체 네고 및 중공업 환헤지 물량이 장중 더해지면서 환율 하락 분위기에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를 비롯한 저가매수 유입은 하단을 경직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299.33 ~ 1309.17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