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환율은 전일대비 0.30원 상승한 1,316.0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장과 동일한 1,315.70원에 개장했다. 전장과 동일한 수준에서 출발한 환율은 장초반 양방향 수급에 따라 1,310원대 중후반의 좁은 변동폭을 횡보했다. 오후 장에서도 환율은 1,310원대 후반을 횡보했으나, 장 후반 달러인덱스 하락 영향에 보합권까지 레벨을 낮추며 1,316.00원에 마감했다. 장중 변동 폭은 5.3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14.13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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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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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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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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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9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16.00) 대비 2.60원 상승한 1,316.5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미국 7월 근원물가 상승 둔화에도 불구하고 미국 국채 금리 상승 영향 등 상승이 예상된다. 미국 7월 CPI는 3.2%를 기록, 지난달(3.0%)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예상치(3.3%)를 하회했다. 한편, 근원 CPI는 4.7% 상승하여 지난달 및 예상치(4.8%)를 모두 하회하며 물가 상승 둔화세를 보였고, 연준의 금리인상 중단 기대가 확대되며 달러지수는 잠시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후 미국 국채 30년 입찰 수요 부진 영향에 미국채 2년과 10년 금리가 각각 3.37bp, 9.42bp 상승하며 달러지수가 반등한 점은 금일 환율 상승 분위기에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환율이 상반기 지지선인 1,320원에 근접하며 추가 상승 여부를 확인하는 롱심리 과열 또한 금일 환율 상승에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월 네고와 당국 미세조정 경계는 상단을 경직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312.50 ~ 1322.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