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환율은 전일대비 6.00원 상승한 1,330.9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6.10원 상승한 1,331.00원에 개장했다. 지난 주말 달러 강세를 반영하여 상승 출발한 환율은 1,330원대로 레벨을 높였다. 네고물량 유입에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하며 1,330원대를 하회하기도 하였으나 재차 오름 폭을 확대하며 장중 1,335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오후 장에서 환율은 장중 고점보다는 레벨을 소폭 낮추었으나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다 1,330.90원에 마감했다. 장중 변동 폭은 7.6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19.46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
전일 엔화 변동 |
|
전일 유로화 변동 |
|
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3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30.90) 대비 8.15원 상승한 1,336.75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중국발 리스크 오프 및 위안화 약세 영향에 상승이 예상된다. 밤사이 달러지수는 보합 마감하였으나 위안화는 중국 성장부진 우려에 급락했다. 중국 인민 은행은 1년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15bp 인하했으나 여전히 당국은 대규모 경기부양에 소극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중국의 7월 소매판매, 산업생산 등 경제지표가 전망치를 하회하는 수준에 머물면서 중국 성장 전망을 하향으로 이끌었다. 이와 같이 위안화가 하락세를 보이며 금일은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 또한 잠재적인 약세 위험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환율 상승 분위기에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늘도 환율은 장중 위안화 움직임에 연동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역내 매수물량이 유입되며 환율 상승에 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 및 당국의 미세조정 경계는 상단을 경직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334.67 ~ 1344.33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