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환율은 전일대비 4.90원 상승한 1,335.4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2.10원 상승한 1,332.60원에 개장했다. 환율은 장 초반 1,330원 중반까지 상승했으나 전일 고점인 1,337원 부근에서 상단이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유입되며 상승폭을 일부 축소했다. 오후 장에서도 환율은 외환당국 추정 물량에 상승폭을 추가로 축소했으나, 장 후반 달러인덱스와 역외 달러-위안 상승에 레벨을 높이며 1,332.60원에 마감했다. 장중 변동 폭은 6.7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05.27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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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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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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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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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0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35.40) 대비 1.25원 상승한 1,334.6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 연장에 제한적인 상승이 예상된다. 간밤 미국 2년, 10년 국채금리는 기술주 리스크 오프에 따른 안전자산 수요에 소폭 하락했다. 한편,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1.6만명으로 예상(23.3만명)을 하회했다. 이와 같이 고용관련 지표 개선에 따른 연준의 긴축 스탠스 유지 전망에 미국채 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달러는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였다. 아울러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의 위안화 가치 또한 아시아 통화 약세 재료로 작용하여 금일 환율 상승에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코스닥을 중심으로 국내 증시에서의 외국인 자금 이탈에 따른 역송금 경계도 하단을 지지하며 환율 상승에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 등은 상단을 경직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332.00 ~ 1340.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