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환율은 전일대비 1.60원 상승한 1,330.1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0.30원 하락한 1,328.20원에 개장했다. 일본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성 발언을 소화하며 하락 출발한 환율은 장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1,330원 부근에서 상단이 막히는 모습을 보였다. 오후장에서도 환율은 FOMC 대기 속 1,320원 후반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며 1,330.10원에 마감했다. 장중 변동 폭은 4.4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899.12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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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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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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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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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20)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30.10) 대비 3.60원 상승한 1,331.5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매파적인 FOMC 결과에 상승이 예상된다. 9월 FOMC에서 연준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하지만 점도표에서 올해 중간값을 5.6%로 유지하며 연내 추가 금리인상 전망을 고수했고, 24년 중간값은 4.6%에서 5.1%로 상향조정하며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한, 파월 연준 의장은 긴축정책을 유지하되, 향후 매 회의마다 지표 결과를 확인하여 정책을 결정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FOMC 발표 이후 미국 2년 국채금리는 8bp 급등하며 17년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105p초반 레벨을 회복했다. 이와 같이 다소 매파적인 FOMC 결과를 소화하며 금일 환율은 상승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달러 강세에 FOMC를 앞두고 대기하던 포지션 플레이 재개 및 달러 실수요 추격매수 또한 금일 환율 상승 분위기에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분기말 네고와 당국 미세조정 경계는 상단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328.00 ~ 1337.67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