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환율은 전일대비 11.50원 급등한 1,350.0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10.50원 상승한 1,349.00원에 개장했다. 간밤 달러 강세를 반영하여 갭업 출발한 환율은 1,350원 부근까지 급등했다. 1,350원 부근에서 횡보를 지속했고, 강한 역외 매수세에 상승 압력을 받았으나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외환 당국 추정 물량 유입 영향에 추가 상승은 제한되며 1,350원에 마감했다. 장중 변동 폭은 3.3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01.80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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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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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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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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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1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50.00) 대비 3.15원 상승한 1,351.0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중동 지정학 리스크 확대에 따른 위험선호 심리 훼손 및 안전통화 선호 분위기에 상승이 예상된다. 이스라엘 보복 공격으로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스라엘은 레바논 헤즈볼라 초소를 공격했다고 발표했으며 사우디는 이스라엘과 관계 정상화를 중단했다. 또한 이스라엘이 민간인에게 가자지구 북부를 떠나라고 촉구하면서 중동 분쟁이 격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고 이에 달러화는 주요 통화에 상승 마감했다. 전 거래일 뉴욕장 마감 무렵 달러인덱스는 106.671로 전장보다 0.08%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와 같이 금일은 중동 정세 불안이 촉발한 위험회피에 국제유가가 상승, 고금리 장기화로 이어지는 리스크가 시장 가격에 반영되어 달러 상승 분위기에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안전자산 선호로 신흥국 주식시장인 코스피 또한 외국인 자금이 이탈할 가능성이 농후하여 금일 환율 상승에 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 및 당국의 미세조정 경계는 상단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347.75 ~ 1357.25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