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환율은 전일대비 3.70원 상승한 1,353.7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2.50원 상승한 1,352.50원에 개장했다. 간밤 달러인덱스 상승과 뉴욕증시 하락 등을 반영하여 상승 출발한 환율은 중동발 리스크 오프 영향에 1,350원대 중반으로 상승했다. 오후장에서 환율은 1,350원대 중반에서 횡보하다가 수출업체 네고 및 외환당국의 추정 물량 등이 유입되면서 상승 폭은 제한되며 1,353.70원에 마감했다. 장중 변동 폭은 4.8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04.84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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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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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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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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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2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53.70) 대비 5.45원 하락한 1,346.0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 회복 및 달러 약세 영향에 하락이 예상된다. 블링켄 미국 국무부 장관은 중동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스라엘로 들어갔고 미국이 이란에게 분쟁에 개입하지 말 것을 경고하는 등 중동 지정학 리스크 확대를 막기 위한 외교적 노력이 진행되면서 시장은 기업실적 낙관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이에 밤사이 성장주에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되는 점이 확인되면서 금일 국내증시에서도 외국인 자금 순매도가 완화되고 순매수 전환이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화도 이와 같은 중동 지정학 리스크 억제 노력과 기업 실적 기대를 반영한 위험선호 심리 회복에 하락하며 간밤 뉴욕장 마감 무렵 달러인덱스는 106.200으로 전장보다 0.44% 하락한 수치를 기록했다. 아울러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 또한 금일 환율 하락에 압력을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를 비롯한 저가매수 유입은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340.50 ~ 1350.5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