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환율은 전일대비 10.30원 상승한 1,360.0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3.70원 상승한 1,353.40원에 개장했다. 간밤 미국 국채금리 상승 등을 소화하며 상승 출발한 환율은 아시아장에서 달러강세와 증시부진에 따른 위험회피심리 고조로 1,350원대 중후반으로 레벨을 높였다. 오후 장에서도 환율은 국내증시 하락폭 확대에 상승세를 지속하며 1,360.00원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4일 기록한 연고점 1,363.50원 이후 가장 높다. 장중 변동 폭은 7.2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01.95원이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0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60.00) 대비 5.70원 하락한 1,352.2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미국 국채금리 진정과 월말 네고물량 소화에 하락이 예상된다. 간밤 미국 3분기 GDP는 전분기대비 4.9% 상승하며 예상(+4.5%)을 상회했다. 다만, 견고한 GDP가 연준의 추가인상, 긴축 장기화를 시사함에도 불구하고 달러화는 미국 국채금리 진정에 상승폭이 제한됐다. 미국 7년 국채입찰은 직전 5년물과 달리 높은 응찰률을 보였고, 입찰 호조에 미국 2년, 10년 국채금리는 각각 9.52bp, 11.47bp 하락했다. 최근 달러 강세 충격의 기저로 작용하던 국체금리가 하락함에 따라 금일 환율은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전일자 환율 급등을 관망했던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은 금일 환율 하락 분위기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입업체 저가매수 등은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전일 외국인 주식 매매 동향 : -4789.27 억원
■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 :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대비 5.75원↓
■ 美 다우지수 :
32784.3, -251.63p(-0.76%)
■ 전일 현물환 거래량(종합) : 87.58 억달러
■ 전일 외국인 채권매매 동향 : -240 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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