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 Market Daily 2013-03-11

외환리포트

전일동향
달러 강세·북한 악재로 원·달러 환율 상승

■ 전일 달러-원 환율은 국제 금융시장의 달러 강세와 북한 악재 등의 영향으로 상승 압력을 받았다.

■ 최근 미국 증시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글로벌 달러 강세와 이에 따른 아시아 통화의 동반 약세가 원화 약세에 힘을 보탰다. 전날 우리 군이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 가능성을 언급한 점, 유엔(UN) 안전보장 이사회가 대북 제재 결의를 통과시킨 점 등 ‘북한 리스크’도 악재로 작용했다.

■ 코스피는 다우지수가 사흘연속 최고치를 경신하는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북한을 둘러싼 지정학적 우려속에 전일대비 1.61p(0.08%) 상승한 2,006.01로 2,000선을 겨우 방어하며 마감했다. 

전일 달러 변동
시가 고가 저가 종가 평균환율
1085.50 1092.70 1085.50 1090.30 1090.33
전일 엔화 변동
시가 고가 저가 종가
1145.75 1148.85 1128.35 1135.09
금일 전망
'키 리졸브' 개시로 北 리스크가 높아지며 1,090원대 중후반 예상

■ 달러-원 환율은 북한의 강경 발언이 이어지면서 군사적 도발 우려가 고조되어 1,090원대 중후반으로 레벨을 높이며 1,100원선을 향할 것으로 예상된다.

■ 주목할 만한 요인은 북한과의 군사적 긴장이다. 이날부터 한미 연합훈련인 "키 리졸브"(KR) 연습이 시작됐다. 북한은 이에 대응해 해안포 포문을 상당수 개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훈련은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며 이에따라 언제든 달러화가 반짝 반등할 수 있어 매도세가 약해질 수 있다. 서울환시에서 매도를 유발할 만한 변수가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의 수급 요인에 그친다는 점을 고려할 때 매수세가 우위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이날 서울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1,100원선을 향해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 뉴욕증시는 美 2월 비농업부문 고용 큰 폭 증가 및 실업률 하락 등 고용지표 호조, 中 무역수지 개선 등으로 상승했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1085.00 ~ 1101.00 원
체크포인트
■ 전일 외국인 주식 매매 동향 : -42.06억원
■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 :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대비 5.05원상승
■ 美 다우지수 : 14397.07, +67.58p(+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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