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환율은 전일대비 0.50원 하락한 1,310.1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1.60원 하락한 1,309.00원에 개장했다. 달러인덱스와 미국 장기물 국채금리 하락 등을 반영해 소폭 하락 출발한 환율은 장 초반 저가 매수세 등에 상승세를 보였으나 중국 10월 물가지표 발표 이후 역외 달러 위안과 함께 하락 전환했다. 오후 장에서 환율은 하락폭을 일부 반납했고, 1,306원 부근에서 양방향 수급을 소화하며 1,310.10원에 마감했다. 장중 변동 폭은 10.2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868.14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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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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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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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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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0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10.10) 대비 8.05원 상승한 1,316.1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파월의장의 매파적 발언과 미국 국채금리 급등 등에 따른 달러 강세 전환에 상승이 예상된다. 파월 의장은 신중한 정책 조정의 원칙을 강조하면서도 현재 긴축 강도가 물가목표 달성에 충분한지 확신할 수 없고 필요시 추가 인상 가능성을 밝혔다. 한편, 미국 국채금리는 30년 국채 입찰 부진과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급등했다. 간밤 미국 국채 2년과 10년, 30년 금리는 각각 10.50bp, 12.74bp, 15.57bp 상승했다. 달러인덱스는 105.938로 전장대비 0.39% 상승했다. 이와 같이 미국 국채금리 급등이 촉발한 달러화 강세에 금일 환율은 상승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이번주 일시적으로 1,300원을 하회했던 환율 레벨이 다시 상승하면서 수입결제 추격매수가 꾸준하게 유입될 것으로 보여 금일 환율 상승 분위기에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 등은 상단을 경직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312.00 ~ 1322.8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