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환율은 전일대비 2.70원 상승한 1,310.6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1.90원 하락한 1,306.00원에 개장했다. 간밤 뉴욕증시 상승과 미국 국채금리 하락 등을 반영해 하락 출발한 환율은 장중 위안화 강세 등에 1,298원 부근까지 레벨을 낮췄다. 오후 장에서 환율은 낙폭을 반납하며 1,300원대에 진입했고 장 후반 달러인덱스 상승에 연동되어 1,310.60원에 마감했다. 장중 변동 폭은 13.5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869.83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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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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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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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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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9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10.60) 대비 1.50원 하락한 1,307.0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위험선호 둔화, 아시아 통화 약세 등에 상승이 예상된다. 400억 규모의 미국 10년물 국채 입찰은 견조한 해외 수요를 확인하며 금리 낙폭을 확대했다. 하지만 장기물 중심의 미국 국채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위험선호가 둔화되면서 국내증시에 신규 외국인 자금 유입을 기대하기가 어려움에 따라 금일 환율은 상승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인민은행의 지방정부 부채 지원 약속에도 중국 성장 부진 장기화 우려에 위안화는 약세를 보였다. 중국 경기부진 장기화로 인한 수요회복 우려에 국제유가 또한 하락했고 호주 달러 등 주요 원자재 통화도 낙폭을 확대했다. 엔화는 우에다 BOJ 총재의 비둘기 발언에 하락세를 보였다. 이처럼 아시아 주요 통화의 약세도 금일 환율 상승 분위기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 등은 상단을 경직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302.80 ~ 1313.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