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환율은 전일대비 6.70원 상승한 1,316.8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8.30원 상승한 1,318.40원에 개장했다. 간밤 달러 강세에 상승 출발한 환율은 장 초반 1,320원대 진입을 시도했으나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에 상승 시도는 제한됐다. 오후 장에서 환율은 주로 1,310원대에서 거래되다가 장 마감을 앞두고 상승 폭을 소폭 키운 후 1,316.80원에 마감했다. 장중 변동 폭은 4.8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869.50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
전일 엔화 변동 |
|
전일 유로화 변동 |
|
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9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16.80) 대비 0.45원 상승한 1,315.3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미국 신용등급 전망 하향 조정에 따른 위험선호 심리 훼손에 상승 시도가 예상된다. 지난 주말 무디스가 미국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 하였으나 뉴욕장 마감 후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다만, 발표 이후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상승하여 성장주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리스크를 자극할 것으로 예상되어 아시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환율은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이 유발한 리스크 오프에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또한 국내증시에서도 외국인 자금 이탈이 발생하며 환율 상승 분위기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수급 상 수입업체 결제수요 등 매수세도 금일 환율 상승세를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 등은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313.50 ~ 1323.5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