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일 달러-원 환율은 북한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계속되고, 글로벌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 ‘키 리졸브’훈련과 이에 대한 북한의 판문점 직통전화 차단, 군사적 도발 가능성 시사 등으로 역내외 투자자들이 달러 매수에 나서면서 달러-원 환율은 5개월 만에 장중 1,100원대로 진입했다. 그러나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유입되면서 차츰 상승폭이 둔화되며, 1,094.8원에 마감했다. 외환딜러들은 1,100원대에서 추격 매수가 집중되지 못했으나 롱플레이에 우호적인 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 코스피는 글로벌 증시 상승분위기와 달리 북한 리스크와 엔화 약세의 악재를 누르지 못하고 2.66포인트 하락한 2,003.35로 마감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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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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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러-원 환율은 전일에 이어 1,100원대 진입 가능성을 다시금 테스트하면서 지지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서울외환시장에서 12일 달러-원 환율은 1,100원대 안착 가능성을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1,100원대 종가 형성에 실패한 만큼 이에 대한 재확인이 필요할 수 있다. 시장 시선은 미국 경제 호조를 중국 경제지표도 받쳐줄지에 주목하는 양상이다. 달러-엔 환율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글로벌 달러 강세 기조에서 미 달러 매도를 이끌 세력이 약한데다 일본 엔화 약세 흐름 역시 유지되고 있다. 북한 관련 리스크도 가시지 않고 있다. 이에 전반적으로 서울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우세한 상황이다. 매도세를 주도할 세력이 따라붙지 못하는 만큼 금일 다시금 1,100원선 테스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 뉴욕증시는 고용동향지수 개선 등으로 상승세를 지속하며 7일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92.00 ~ 1106.00 원 |